맛집<츠바키노하나>-스시 오마카세, 대구, 반월당, 가성비, 디너 후기
- 주소 : 대구 중구 문우관길 25 1층
- 전화번호 : 010-5682-6157
- 영업시간 : 런치 1부 12:00, 2부 13시30분 / 디너 1부 18시, 2부 20시 / 일요일휴무(캐치테이블 예약)
- 주차장 유무 : 없음
대구 반월당에 있는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츠바키노하나에 다녀왔습니다. 생일을 맞이해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평일 디너 1부에 다녀왔습니다. 올초부터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10월이 되서 가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몇천원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다른 오마카세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런치 1부 12:00, 2부 13시30분 / 42,000원
디너 1부 18시, 2부 20시 / 70,000원
반월당이고 지하철역이 가까워서 차는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주변 골목이 좁고, 따로 주차장을 없어 보입니다. 간판이 크지않아 그냥 가다보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생맥주나 하이볼을 먹고싶었지만 먹을 수가 없어 다음에 온다면 맥주도 같이 시키고 싶었습니다.
저녁 6시가 되고 예약한 다른 분들도 도착한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맨처음 트러플과 새우가 들어간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차완무시 일본식 계란찜 기본만 먹어보았지 트러플과 계란이 들어가니까 여러가지 맛이 났습니다.
간장에 절인 참치 입니다. 위에 초록색은 시소입니다. 시소는 일본깻잎으로 일본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약간 고수같이 향이 우리가 먹는 깻잎하고는 다른 향이 납니다.
전복찜을 얇게 썰어 아래에는 내장 소스가 있었습니다. 게우소스가 조금 비릴 수는 있는데 제 입맛에는 알맞았습니다.
표고 튀김 안에 새우살을 넣은 요리입니다. 저는 표고를 구운건가 싶었는데 안에 이렇게 새우를 넣은것이 신기했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해초샐러드입니다. 새우, 쪽파가 들어가있고 새콤해서 입가심용으로 좋았습니다.
동죽조개 맑은 탕입니다. 이제 전체 요리에서 스시로 넘어가기전 따듯한 국물로 초밥을 맞이할 준비를합니다. 국물이 따듯하고 시원했습니다.
처음 스시는 참치 등살입니다. 속으로 참치 뱃살이 더 좋은데 생각했는데 그 뒤에 참치 뱃살도 나옵니다!!
참돔뱃살입니다. 횟감이 다들 적당히 촉촉하고 좋았습니다.
다음 스시는 잿방어 입니다. 잿방어 하니까 대방어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잿방어는 잿빛이 나는 고등어만한 방어 이고, 대방어는 크기가 10키로 이상 나가는 방어라고 합니다. 잿방어가 가격이 좀더 비싸다 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가지튀김이 나왔습니다. 간장소스가 일반 우리가 먹는 간장하고 살짝다르고 감칠맛이 났었습니다. 기억이 가물한데 스시 중간에 와사비가 조금쌘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바로 셰프님께 말할 걸 싶었습니다. 그것외에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치대뱃살 입니다. 칼로 세심하게 칼질을 하시더라구요. 참치가 처음나와서 뱃살은 안나오나 싶었는데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기름지지만 입에서 녹습니다.
유자소스를 곁들인 광어였나..? 얘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미소 장국이 나왔습니다. 따듯한 국물로 배를 따듯하게 해줍니다.
방어초밥입니다. 얘도 횟감에 칼질을 세심하게 해두었네요 나중에 이유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참치 마끼 꼬다리입니다. 제가 그때 생일이여서 저에게 꼬다리를 주었는데 한입에 잘 안들어가서 애먹었습니다.
저의 최애 단새우 우니입니다. 손으로 바로 받아서 드시면됩니다. 우니 양좀 보세요 우니를 저렇게 듬뿍 담아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나고 초밥입니다. 아나고 초밥은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기분입니다.
이제 스시는 다 끝났고 마무리 온소바 입니다. 면 식감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입맛엔 슴슴
제가 생일이라고 말씀드려서 계란구이에 예쁜 병아리 초를 꽂아주셨습니다. 작은 이벤트를 받은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대망의 마무리 디저트 말차 푸딩입니다. 말차 푸딩을 먹으면서 오늘 츠바키노하나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뭐가 제일 맛있었는 지 제 입맛에는 무엇이 제일 맞았는지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싹싹 다 먹은 현장입니다. 먹을 땐 정신없이 지나가서 몰랐는데 이렇게 블로그로 글을 남기다 보니 초밥도 꽤많이 먹었고 전체 요리, 후식까지 알차게 먹었습니다. 대구에 스시민종우, 갓포킨 등등 다른 오마카세도 몇군데 가보았지만 몇년사이 가격도 크게 오르고 한번 가기에 부담이 컸었는데 츠바키노하나는 가격대비 맛있는 스시를 잘 즐기고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스시가 맛있고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어서 가게를 나오면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오마카세 자체가 가성비라는 게 앞뒤가 안맞지만 기념일, 생일 때 기분 낼때 오기 좋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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