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캇포킨>-대구 두산동 오마카세 맛집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14길 70
- 전화번호 : 053-215-5164
- 영업시간 : 1부 18:00, 2부 20:00
- 메인메뉴 : 디너 오마카세 75,000원
- 주차장 유무 : 없음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오마카세 맛집인 캇포킨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예약이 다 차 부랴부랴 예약하였고 가게 외관은 크지 않았습니다. 별도로 주차장은 없었고 가게앞에 1~2정도 댈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골목에 대고 왔습니다.
태풍 난마돌이 올라오는 길인지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큰피해가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전에 한참 오마카세 찾아다닐 때에 비해 가게도 점점 많아지고 금액대도 높아졌습니다.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이해되고 몇년 전만해도 스시민종우가 제일비쌌는데 그보다 더 비싼 식당이 몇군데 보였습니다.
오늘은 캇포킨에서 스시 요리로된 오마카세를 먹어보도록하겠습니다. 미리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해야되며 런치 타임 없이 디너 1부(오후 6시), 2부(오후 시) 두타임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가져와서 술은 못 시키고 콜라를 시켰습니다. 콜라 한잔 시켰는데도 동그란 얼음을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스시로 이루어진 구성이 아니다 보니 탄수화물이 없어서 배고풀 수 있다고 먼저 안내해주셨습니다. 가방과 짐은 따로 보관해주셨고 마스크를 담을 수 있게 지퍼백도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든 좌석은 다찌 테이블이고 음식이 나갈 때마다 설명해 주셨습니다. 먼가 저희말고 다른 2팀오고 준비되면 딱 음식을 다같이 나눠주시고 설명하는데 견학온 기분이였습니다.
처음에 나온 계란찜입니다. 날이 갑자기 쌀쌀해져서 따듯하게 해주셨고 위에 단호박을 살짝 깔아서 달달하였습니다.
가쓰오부시 국물에 단백질로 이루어진? 완자였습니다. 날씨랑 아주 찰떡궁합이였습니다.
하얀건 기억이 안나는데 새우랑 참치였습니다. 하얀 생선위에 튀김같이 올려져있는게 껍데기를 살짝 튀겼는거였나 아무튼 대체적으로 회가 잘 숙성되고 촉촉해서 맛있었습니다. 새우도 여태 먹은 새우는 생각안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참치도 깻잎뒤에 몇점 더 있었는데 입에서 녹는 맛이 었습니다!!
방어와 참깨소스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참깨소스를 좋아해서 중국여행 갈 때 음식점에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적당한 농도와 고소함이 방어랑 잘 어우러졌습니다. 또 신기했던 점은 와사비가 요리마다 종류가 달라 쌘 와사비, 연한 와사비인지 사장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다음에 새우 다리 튀긴것도 있었는데 살짝 생긴게... 바선생을 떠올려서 멈칫했지만 안에 살도 있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치 초밥! 역시 연하고 살살 녹습니다. 생강과 무절임, 가지 오이절임이 중간에 나왔습니다. 맑은 장국도 함께 나왔었는데 재빠릴 먹느라 찍지 못했네요.
다음에 김에 싸서 사장님이 직접 손으로 전달해주신 관자위에 성게였나 올려서 주신것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손으로 받아서 입에 바로 넣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덮밥인데 야무지게 비벼서 김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이제 점점 뒤로 갈 수록 사장님의 설명이 잘안들리고 무슨 재료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매우 맛있었습니다!
숟가락으로 한술뜨면 메로가 나오는데 이것또한 별미였습니다. 다른 리뷰에서 보니 한치먹물로 만든 메로구이가 나오던데 대신 나오는듯 합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잘 어울렸습니다.
고등어를 그자리에서 바로 직접 토치로 구워서 만든 요리입니다. 고등어의 재발견의 느낌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위에 성게알과 다 같이 섞어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닷지앞에서 사장님이 요리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덧 마지막 요리입니다. 진짜진짜 술안주 느낌으로 다음에는 꼭 술마시러 오고 싶은 국물입니다. 장어 샤브샤브 요리이고 새로웠던 점은 장어뼈를 이용해서 국물을 우려냈다고 합니다. 육수가 다른 곳에서 접하지 못한 맛이였고 한번 먹으면 멈출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만큼 장어를 데쳐서 먹을 수 있었고 국물이 너무 뜨거우면 사장님한테 불을 꺼달라고 하면됩니다. 밑에는 고체 연료가 있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블루베리를 얹은 수제푸딩입니다. 시간을 보니 벌써 한시간 반동안 식사를 하였고 푸딩만 먹었을 때도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파는 곳있으면 매일 사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푸딩만 따로 안파시나요..
대구에 오마카세 집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제 목표는 대구에 있는 오마카세 식당을 다 가보는 것입니다. 가격대비 음식퀄리티 맛 또한 좋았으며 술한잔하면서 스시요리 오마카세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식사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양이 조금 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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