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성일하이텍>-매도 후기

지난 7월28일 성일하이텍 상장일이였습니다. 저는 성일하이텍 총 2주를 배정받아서 2주 매도 가능하였고 요즘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공모주는 당일에 매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서 당일 매도 하였습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계속 주식창을 들여다 볼 수도 없었을 뿐더러 따상을 가지 못하면 대부분 시초가 보다 떨어지는 것을 종종 경험 했기 때문에 아침에 얼른 매도 해버리고 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인 성일하이텍은 리사이클 시장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마는 좋지만 국내외 증시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매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아침시간에 출근도 바쁜데 일단은 8시30분부터 증권사 로그인을 해놓도록 합니다. 저는 KB증권에서 2주를 받았기 때문에 미리 KB증권에 로그인 해놓았습니다. 성일하이텍 공모가가 50,000원이며 기관수요예측경쟁률은 2,269.58:1로 매우 높습니다. 9시땡하고 시초가가 10만원으로 형성되면서 따상은 실패하였고 장초반에 계속 하락하였습니다. 

최저점을 찍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여 그냥 매도 버튼을 누르고 업무에 집중하였습니다. 총 2주 매도하여 수익률 82.67% 이며 실현손익 82,670원을 실현하였습니다. 요즘같이 주식창도 파란불이고 수익도 없는 마당에 작지만 즐거운 수익이였습니다. 치킨값 이상 벌었기 때문에 버튼 몇번으로 이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다음에 있을 공모주를 대비하여 공부해야 되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누구에게는 작은 수익률일지는 모르겠지만 일개미 직장인에게는 소중한 수익이고 직장생활하는데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한 세빗켐은 한주도 받지 못해서 아쉽지만 성일하이텍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빗켐 배정받으신 분들은 축하드리며 주식이나 공모주 투자하는 모든분들 수익 내셨으면 바랍니다. 8월 공모주인 대성하이텍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